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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불확실성 증폭.. 금값↑·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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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둔화 및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 내린 배럴당 87.24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82달러 하락한 112.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로화가 6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한데 이어 유럽 국채와 은행에 대한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도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

금 가격은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 산하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 오른 온스당 1859.5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및 미국증시 급락과 상품가격 상승세는 유럽중앙은행 위르겐 스타크 집행이사가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 관계자는 "스타크 이사는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에게 개인적인 이유로 사직의사를 알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스타크 이사의 임기는 2014년 5월31일까지였다. 스타크 이사는 후임자가 확정될때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라스 펠트 독일 경제자문위원은 "스타크 이사가 유로존 국가들과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둘러싼 갈등으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독일출신 스타크 이사는 독일과 프랑스와 함께 그동안 유럽중앙은행의 유로존 국채를 매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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