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 중단은 지난 4월 래리 페이지 CEO가 복귀와 함께 회사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줄여 나가겠다고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중단된 서비스는 아드바크와 구글 데스크톱, 패스트플립, 구글 웹 시큐리티, 사이드위키 등이다.
남은 인력은 대부분 구글플러스 런칭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글플러스는 지난 6월 공개된지 3주만에 2000만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구글은 아직까지 구글플러스 정식 오픈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글은 구글플러스 시작 이후 서비스 재편에 나서며 역량강화를 가속화해왔다. 인수 소셜게임업체 '슬라이드'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중단한 데 이어 7월에는 구글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용화 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구글 랩스'도 문을 닫았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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