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글, 10개 서비스 중단..."구글플러스 역량 강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구글이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인수한 소셜 검색 서비스 '아드바크(Aardvark)'등 10개 서비스를 중단한다. 곧 본격적 서비스에 들어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지난 4월 래리 페이지 CEO가 복귀와 함께 회사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줄여 나가겠다고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중단된 서비스는 아드바크와 구글 데스크톱, 패스트플립, 구글 웹 시큐리티, 사이드위키 등이다.
앨런 유스터스 구글 수석부사장은 블로그에 "래리 페이지 CEO가 지난 실적발표 때 밝혔듯이 '가을맞이 청소'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수개월 내 서비스를 중단하고 대신 더 흥미로운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드바크는 이달 말 서비스가 중단되며 기타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그러나 아드바크 서비스를 포기하더라도 소셜검색 개발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남은 인력은 대부분 구글플러스 런칭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글플러스는 지난 6월 공개된지 3주만에 2000만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구글은 아직까지 구글플러스 정식 오픈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글은 구글플러스 시작 이후 서비스 재편에 나서며 역량강화를 가속화해왔다. 인수 소셜게임업체 '슬라이드'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중단한 데 이어 7월에는 구글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용화 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구글 랩스'도 문을 닫았다.


김수진 기자 sj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