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장조사업체 하이 플라이어 리서치가 영국 30개 대학에서 졸업을 앞둔 1만785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금융 서비스 부문 지원자는 지난 7월 전체의 32%로 급증했다. 가장 많은 희망자가 몰린 분야였다.
대학 졸업생들 사이에서 투자은행 지원자가 가장 많은 데다가 영국 은행에서 근무했다가 감원된 경력사원 5만여명이 취업 시장에 함께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리즈 대학을 졸업한 케이티 리틀(23)씨는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은 알지만 위험이 높을수록 성취도 높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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