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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년 뉴욕 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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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 6월 2일(현지시간) 160년 뉴욕 타임스(NYT) 역사상 최초의 여성 편집인으로 임명된 질 에이브럼슨(57·사진) 편집국장이 6일 편집인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에이브럼슨은 최근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리스트에 12위로 랭크된 바 있다.
NYT의 전 편집인들과 달리 에이브럼슨은 NYT에 몸 담은 기간이 겨우 14년이다. 빌 켈러(62) 현 편집인의 절반 기간에 불과한 것이다.

심층보도 전문기자 출신인 에이브럼슨은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지국에서 10년 동안 활동하다 1997년 NYT로 자리를 옮겼다. 에이브럼슨의 NYT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NYT에 어떤 기사가 실렸다 하면 그것은 절대적인 진리였다"고 말했다.

편집국에서 고래고래 소리치는 자존심 강한 여느 편집인과 달리 에이브럼슨의 성격은 조용하고 부드럽다. 그는 지난달 25일 포브스와 가진 회견에서 "터프하다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고 밝혔다. "심층보도 기자로 터프한 기준을 갖고 있지만 스스로 터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하버드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1976년 졸업했다. 학생 시절인 1973년 타임지(誌) 기자로 일하기 시작해 1988년부터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활동하다 1997년 NYT로 옮겼다. NYT 편집국장을 맡은 것은 2003년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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