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하 공기업 4개, 2개로 줄인다
이와 관련 송영길 인천시장은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시 재정위기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또 8곳의 출자ㆍ출연 기관 중 일부의 출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번에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된 인천시설관리공단ㆍ인천환경관리공단에 대해서도 경영진단 등을 통해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에 투입된 개발 자금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회수가 늦어지면서 자체 부채 2조6949억원, 산하 공기업 부채 5조899억원으로 총 7조7848억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올해 말께 10조원대에 달할 전망되는 등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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