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 재검토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대(對)중국 수출 전진기지와 국제적 첨단산업 클러스트 육성을 위해 경기도와 충청도가 힘을 합쳐 추진해 온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 사업 재검토와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전진규 의원(한나라ㆍ평택4·사진)은 17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내 포승지구의 사업규모가 당초 계획에서 대폭 축소 검토되고 있는데 이는 황해경제특구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고 목적달성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황해경제특구사업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축소된 규모로 경제자유구역 본래의 취지를 살리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느냐는 문제와 이 사업을 위해 투입되는 인력과 재원의 규모를 종전처럼 유지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경기도는 당초보다 10%도 안 되는 규모를 개발하기 위해 종전과 같은 인력과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투입ㆍ산출의 균형이 맞지 않는 불합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경기도와 충남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사업조정과 함께 당초의 취지와 목적을 살리는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기구의 축소 개편을 단행해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별 본부를 설치해 업무의 효율성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내 5개 지구중 가장 큰 포승지구는 당초 2015만㎡(609만평)규모로 개발될 예정이었지만 190만㎡(58만평)으로 개발이 축소된 상태며, 인근 화성 향남지구도 전면 해제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와 충청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사업축소에도 불구하고 현재 65명씩의 직원을 파견하고, 매년 운영비로 30억씩을 분담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