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개최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에 대한 공청회'에서 "30대 그룹은 올해 총 1조원 넘게 협력사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전담조직 신설, 협의체 운영 등 CEO 주도하에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과 관련, "국제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비용인상 요인을 생산성 향상으로 최대한 흡수해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들의 사회공헌비 지출액은 매년 증가해 2009년도 기준으로 2조6500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비 비중도 0.23%로 미국이나 일본의 2배를 넘는 수준임에도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