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수원시가 외국인 블로거들을 초청,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일원을 도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에 초청된 팸투어 대상자는 국가 브랜드위원회에서 위촉한 30개국 주요 포털을 통해 자국어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로 현재 국내 문화 등을 세계에 전파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에는 2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박 2일 동안 ▲수원화성 순례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관람 ▲화성시 소재 용주사와 융ㆍ건릉 관람 ▲김치 만들기 ▲천연염색 ▲예절교육 등 한국전통문화체험을 실시하며 대한민국 대표관광도시 수원을 체험한다.
수원시는 지난 7월 국가브랜드위원회 협조 하에 참가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언어권별 통역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대한민국 으뜸 관광도시 수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 코스마다 문화 해설사가 동행해 한국의 혼을 함께 전하여 또 다른 한류를 형성할 것으로 수원시는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한승환 문화관광과장은 "화성시와 연계한 1박2일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수원을 홍보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방문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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