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제정보 망라 월간‘서울경제’ 리뉴얼

서울경제 현안,이슈 중심의 생생한 경제정보를 중소기업,시민에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가 매월 발간하고 있는 월간 ‘서울경제’가 8월호부터 전면 개편돼 서울의 생생한 경제정보를 서울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경제’는 2005년부터 매월 발간되고 있었으나 어려운 통계로 구성돼 있고 학계와 공공기관 위주의 편중된 배포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경제정보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

이번에 리뉴얼 된 ‘서울경제’는 표와 그래프 등 디자인 개선을 통해 어려운 경제정보 이해도를 높이고 현안과 이슈 중심으로 컨텐츠 구성을 통해 서울의 생생한 경제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컨텐츠는 고용·무역 등 부족한 통계를 보완하고 경제현안·이슈 중심으로 구성했다.

경제동향 부분에서 구인·구직자수 등 고용통계를 추가하고 FTA 대상국별 수출입품목 현황 등 경제통계를 추가·보완했다.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홈페이지

컨텐츠부분에서는 서울의 경제현안과 이슈중심의 구성과 소비자, 기업경기체감지수를 추가, 서울의 경기동향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8월호 이슈레포트에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고성장 기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육성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조소정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제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중소기업과 산학협력 강화로 R&D 효율성을 제고시키고 인력양성,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Bottom-Up 방식의 체계적이고 집중화된 정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선화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10%에 불과한 고성장 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성장 기업의 육성과 잠재 고성장 기업의 발굴이 매우 중요하고 고성장기업이 직면하는 장벽과 해결방안, 잠재적 고성장 기업의 발굴 등에 관한 정책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서울의 특화업종과 부가가치생산성 우위업종은 ▲섬유제품 ▲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 ▲인쇄·기록매체복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기타제품의 순으로 나타났고 다른 시 도에 비해 서울이 서비스산업에 특화돼 있으므로 이런 분야에 더 많은 고성장 기업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월간 ‘서울경제’는 홈피와 이메일, 전자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에게 생생한 경제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매월 620부 발간, 전체 404곳에 오프라인으로 배포하고 있다.

또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홈페이지와 전자책 서비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홈페이지, SDI웹진의 이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구독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서울경제 개편과 발간 확대로 서울시민에게 서울의 생생한 경제소식을 전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