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23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11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오는 9월22~23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3호선 학여울역)에서 '2011 어르신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는 총 175개 기업이 참여, 1만5348여명이 찾아 이 중 1025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면접이 진행되는 '어르신 취업·채용지원관' ▲어르신 무료건강검진·모의면접 등이 진행되는 '체험관'을 비롯 ▲공공근로, 어르신 취업알선을 위한 '어르신정보관' ▲지문 인·적성검사, 취업희망우체통 등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된다.
취업·채용지원관은 헬프데스크, 문서지원,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도서관이 마련되며, 컨설팅관은 취업매칭 컨설팅, 이력서 대필도 지원한다.
또 설명회관은 어르신대학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본 행사에 앞서 8월16일부터 11월15일까지 3개월간 ‘온라인박람회’도 병행해 진행한다.
온라인박람회는 구직자가 사전에 본인의 이력서를 등록하면 전문취업컨설턴트가 50여개 참여기업을 분석해 각 구직자에게 맞는 기업을 매칭해 준다.
또 구인기업들이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미리 등록한 구직자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기업에 가장 부합되는 구직자를 찾아내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실시할 수 있는 '양방향 매칭시스템'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서울어르신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구직등록을 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취업이 될 때까지 서울시고령자취업알선센터·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계속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어르신일자리박람회는 지난해부터 '청·장년',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 '서울일자리박람회'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청·장년 일자리박람회’는 9월20~21일 열리며, ‘여성·어르신 일자리박람회’는 9월 22~23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자세한 내용과 참여신청은 온라인박람회 사이트(seouljobfair.incruit.com, 8월16일 오픈 예정)에 접속하면 된다.
서울일자리박람회 사무국(☎02-2186-9140, 924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며 “박람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경력과 노하우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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