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광역시 중 유일하게 농협농산물유통센터가 없던 광주에 초대형 농산물유통센터가 들어섰다.
농협중앙회는 9일 광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광주유통센터) 개장식을 갖고, 광주시 최초의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주유통센터는 산지 농산물을 구매하고 분산하는 도매기능과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소매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또 요식업소 고객을 위한 대규모의 식자재 전문할인매장과 문화센터와 시민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1000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주차 가능하다.
광주유통센터는 지난 7월부터 시범영업에 들어가면서 호남지역 소비자들에게 농축산물과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광주시민의 생활물가를 20~30%이상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장식에 참석한 최원병 농협회장은 "현재 경북 포항, 경기도 양주와 고양시 삼송지구 등 3곳에도 대형 판매장을 건립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유통센터 및 대형판매장을 30곳 이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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