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측은 다채로운 운용경험을 가져 '국내 펀드 역사의 산증인'으로 꼽히는 강 부사장 영입을 통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톱 운용사 진용 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다.
경력도 화려하다. 1994년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에서 최우수 펀드매니저로 선정됐으며, 1999년엔 자산운용협회로부터 수익률 우수펀드상을 수상했다. 현대투신 시절 '바이코리아' 펀드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화 측은 "통합 후 업계 톱 운용사를 목표로 오래전부터 CEO 선임작업을 벌여왔다"며 "20년 넘게 운용 업계에 몸담은 데다 수십조원에 이르는 자금운용 경험을 갖춘 강 부사장이 적임자로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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