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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이소선 여사 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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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대병원 응급센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81)를 찾아 쾌유를 빌었다.

손 대표는 이날 병문안을 마친 후 "(이소선 여사는) 노동운동뿐 아니라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계셨던 분"이라며 "꼭 회복이 돼야 노동자들이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사회,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열망을 앞장 서 이끌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사께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많이 걱정했다고 한다"며 "워낙 강단있는 분이고 바라는 바가 많으시다"고 언급했다.

손 대표는 이 여사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조영래 변호사가 전태일 열사의 평전을 쓸 때는 제가 도망 다니던 시절이었다"며 "이 여사께서 구술하고 조영래 변호사가 받아쓰던 것을 같이 지켜봤고 (내가) 그 원고를 기독교 단체를 통해 외국으로 보낸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어디에 있든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셨다"며 "민주화와 사회정의를 위해서 같이 일했던 인연이 깊다"고 덧붙였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태삼씨는 "병문안을 오셔서 감사하다"며 "손학규 대표는 예전부터 전태일에 대해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셨다. 손 대표가 하시고자 하는 뜻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여사는 지난 18일 자택에서 심장이상으로 쓰러져 서울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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