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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해태음료 인수 효과 예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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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20일 LG생활건강 이 해태음료 인수 효과로 음료부문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 생활용품과 화장품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도 강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국내 소비재 산업의 저성장 한계를 과감히 깨트리며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가 역시 다른 소비재 종목과 차별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 인수한 해태음료의 인수 시너지가 당초 기대보다 크다는 평가다. 인수 전 해태음료의 국내 음료 시장 점유율은 3위였지만, 인수 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p와 20%p 늘면서 1위와 격차가 급격히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코카콜라음료의 영업력이 해태음료와 통합돼 기존 중소 업체로서 취약했던 공급 협상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이를 통해 할인율과 원재료 조달 비용 등이 축소됐다. 비수기인 1분기 실적을 비교해보면 지난해 147억원 적자에서 올해 2억원 적자로 손실폭이 대폭 감소했다. 손 연구원은 “2,3분기에는 음료시장의 전통적 성수기로 수익성 상승이 기대돼 올해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생활용품 시장 환경은 LG생활건강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손 연구원은 “국내 생활용품 시장이 상위 업체 중심으로 시장 쏠림 현상이 가속화 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생활건강에 수요가 더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회계기준(IFRS)실적은 매출액 8768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4.2%, 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IG투자증권은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한 743억원으로 전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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