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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여행갈 때 ‘국내여행 총정리’ 앱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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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정기 그레이트블루 공동대표, 국내여행관련 앱 부문 안드로이드, 아이폰서 인기 ‘짱’

그레이트블루 직원들. 왼쪽 앞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상운 팀장, 홍경진 사원, 홍미혜 주임, 이미란 사원, 이정기 공동대표, 이남수 사원, 조영수 대리, 이유행 대리, 박선용 사원.

그레이트블루 직원들. 왼쪽 앞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상운 팀장, 홍경진 사원, 홍미혜 주임, 이미란 사원, 이정기 공동대표, 이남수 사원, 조영수 대리, 이유행 대리, 박선용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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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휴가를 준비하며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게 ‘어디로 갈까’이다. 사람이 몰리는 곳보다 조용한 곳을 찾아 쉬겠다는 사람들부터 연인과 바다로, 산으로 떠나려는 이들까지 포털자료를 찾아보고 음식점, 숙소 등을 정한다.

아니면 가까운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을 고르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여행관련 앱이 나와 260만 다운을 내다보고 있다.

대전에 자리잡은 벤처기업 (주)그레이트블루가 ‘와우플랜’이란 이름으로 내놓은 ‘국내여행 총정리’, ‘땡처리 숙박’, ‘실시간 여행지순위’, ‘여행갈래?’, ‘축제 총정리’가 바로 그것이다.

이정기(37) 대표(사업총괄 본부장)는 “1년을 연구하고 6개월 넘게 앱을 개발했다. ‘땡처리숙박’이 큰 인기를 끌면서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2007년 <웹2.0시대 생각하는 웹기획자가 세상을 바꾼다>는 책을 낼 정도로 웹개발계에서 잘 나가던 이 대표가 서울생활을 버리고 대전에 내려온 건 순전히 고향이 대전이란 것 때문이다.
'국내여행 총정리' 어플리케이션 메인화면.

'국내여행 총정리' 어플리케이션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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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서울서 지금의 사업아이템을 제안했던 대표를 만났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2009년 가을에 짐을 싸 내려와 앱개발에 들어가 성공하지 않으면 대전에 온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1500만명 가까이 된다는 스마트폰사용자 5~6명 중 한명은 이 회사 앱을 다운받았다. 15일 기준으로 아이폰 여행앱부문에선 1위가 제주여행, 2위가 글로리코레일, 3위가 국내여행 총정리다.

이 대표와 이상운 팀장을 빼고 직원들은 모두 20대. 이 젊은이들이 여행앱 개발 1년 만에 거둔 성과치곤 엄청나다.

국내여행 총정리 앱에서의 실시간 검색순위는 ▲1위 강원도 무릉계곡 ▲2위 경기도 가평의 용추계곡 ▲3위 망상해수욕장이다. 일간순위에선 1위 무릉계곡, 2위 보령머드축제, 3위 망상해수욕장이다.

주간순위는 63왁스뮤지엄이 1위를 했고 보령머드축제, 무릉계곡이 뒤를 이었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앱을 다운 받은 사람이 많다보니 서울 중심의 검색이 많고 한달 간 1265만 페이지뷰를 보일만큼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국내여행 총정리 앱은 여행지 1만7000곳과 숙박지 1만3000곳, 레포츠 4000곳, 기타 놀거리 5000곳을 모아놨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에서 놀 만한 곳은 다 모았다고 볼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다운이 늘면서 300만 다운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 이벤트를 벌여 캠핑카렌트, 무료숙박 등의 상품을 마련했다.

국내여행앱 관련 1위 업체로 키운 이 대표의 꿈은 국내·외 여행을 합친 앱을 개발하는 것. 이를 위해 먼저 1000만 다운로드를 올해 중 이루는 게 1차 목표다. 그 뒤 포털사이트와 사업을 함께 하고 중국시장에도 뛰어든다.

이 대표는 “아직 투자하는 회사다. 수익이 조금씩 나고 있으나 1000만 다운로드를 이루면 그 뒤론 사업이 쉽게 갈 수 있다”면서 “더 커나가는 그레이트블루가 되도록 힘써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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