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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르노삼성 '올 뉴 SM7' 타보니.."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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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르노삼성 '올 뉴 SM7' 타보니.."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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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7년 만의 화려한 외출'

지난 15일 '보물섬' 남해에서 만난 르노삼성자동차의 야심작 SM7의 후속, 올 뉴 SM7에 대한 첫 인상이 그랬다.
기대를 한껏 모으는 올 뉴 SM7은 7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차가 돼 나타났다. 판매는 내달 중순부터 시작. 가격은 3000만원대부터 3900만원대로 잠정 책정됐다.

타사 대비 신차 출시가 더뎠던 르노삼성에게 올 뉴 SM7은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이틀에 걸쳐 남해 일대에서 진행된 시승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기자단 사이에선 "이번엔 정말 될 것 같은 느낌"이라는 동물적(?) 감각의 호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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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얼굴(디자인)은 성형의 성공작이었다. 어느 곳 하나 손을 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7년 만에 진행된 풀모델 체인지 2세대 모델다운 신선함을 안겨주는 데 우선 성공했다는 평가다. 기다린 보람을 느끼게 해줬기 때문이다. 올 뉴 SM7 개발에는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이 투입됐다고 한다.

디자인은 '유러피안 프레스티지'를 콘셉트로 했다. 차체는 기존보다 작은 듯 보였지만 세련미가 돋보였다. 18인치 프레스티지 투톤 알로이 휠은 강인하면서도 절제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후면부 디자인은 얼핏 봤을 때 재규어의 올 뉴 XJ를 연상케 했다. 듀얼 트윈 머플러는 파워풀한 이미지를 풍겼다.
널찍한 내부 공간은 올 뉴 SM7의 큰 특징 중 하나다. 뒷좌석 공간이 특히 넉넉하다. 동급 최고 수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70mm를 증대했다. 실제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불편함이 전혀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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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앉았을 때의 느낌은 마치 잘 정돈된 정갈한 서재 앞에 앉아 있는 듯했다. 고급스럽지만 사치스럽지도 않다. 최고급 재질의 마감재가 눈에 띄었고 3.5인치 컬러 TFT LCD가 적용된 수퍼비전 클러스터와 가시성이 돋보이는 8인치 내비게이션은 맘에 쏙 들었다.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헤드레스트는 머리를 편안하게 지탱해 줘 장거리 여행에 유용할 것 같다.

이날 남해 일대 130여km를 함께 달린 모델은 배기량 3500cc의 최상위급이었다. 3세대 VQ35 엔진이 장착된 차량은 최대 출력이 기존 모델보다 20% 이상 향상돼 258마력을 냈다. 최대 토크는 4400rpm의 실용 영역에서 33.7kg.m을 발휘한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를 포함한 동급에서 최고의 출력과 파워를 자랑한다고 했다. 튀어나가려는 순간 가속력은 없었지만 부드럽게 가속이 되는 와중에서도 승차감은 편안하기만 했다.

스포츠 모드와 패들 시프트는 또 다른 운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버튼 하나로 쉽게 작동이 가능한 스포츠 모드에서는 조용하고 차분한 고양이 같은 정숙한 모습에서 이내 돌변했다. 핸들 좌우에 달린 패들 시프트는 간단한 조작으로 기어 단수 변경이 가능하다.



남해=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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