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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담배와 전쟁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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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담배와 전쟁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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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軍)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국방부는 4일 금연부대 21개와 금연집중관리부대 79개를 선정해 시범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금연부대는 부대원들이 모두 금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모은 부대들로, 부대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또 지휘관을 비롯한 모든 장병이 6개월 이상 금연을 실시해야 한다. 6개월 이후 장병 흡연율이 5% 이하로 줄어들면 성공으로 간주돼 100만원의 포상금, 체육기자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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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리부대는 지휘관이 장병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신청해 선정된 부대들로, 6개월 후에 담배를 피는 장병수가 기존에 비해 50% 이상 감소하면 성공으로 판정받는다.

군은 금연부대와 금연집중관리부대에 상담과 진료 등 금연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통해 올해 장병 흡연율을 지난해에 비해 3%포인트 떨어뜨릴 계획이다. 장병 흡연율은 2007년 50.7%, 2008년 49.7%, 2009년 48.4%에 이어 지난해에는 47.2%로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성인남자 흡연율(39.6%)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005년부터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군 금연사업비를 지원받아 사단 의무대와 군 병원 중심으로 민간위탁기관과 함게 금연사업을 추진해왔다"면서 "금연부대 운영으로 흡연율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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