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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닛산 알티마 '외형은 평범..성능은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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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0.3km/ℓ..동급대비 낮은 가격도 매력

[시승기]닛산 알티마 '외형은 평범..성능은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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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알티마는 1993년 6월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친 풀 체인지업을 통해 4세대 모델로 진화한 닛산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차종이다.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2589대가 팔려 2009년 판매기록의 네 배를 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닛산의 4세대 알티마를 최근 시승했다. 이미 국내에 출시된지 햇수로 3년째에 접어드는 만큼 신차라고 볼 수는 없지만 숨겨놓은 매력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숨겨놓은 매력'이라고 표현한 것은 평범한 외관과 달리 성능은 뛰어났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SM시리즈와 닮은 듯한 외관은 인상을 끌 정도로 강력하지 않다. 운전석에 앉아서도 특별한 점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이 차의 재발견은 운전에 있었다. 부드러운 엔진음과 함께 천천히 차를 몰았다. 승차감이 나쁘지 않았다. 고속도로를 진입해 가속페달을 밟자 RPM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쏜살같이 앞으로 튀어나갔다.
이번에 시승한 차는 뉴 알티마+ 3.5. 여기에는 DOHC 6기통 VQ엔진이 탑재됐는데, 닛산의 무단 자동변속기 X트로닉 CVT와의 결합되면서 연비가 10.3km/ℓ 수준에 달했다. 동급 차량과 비교할 때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평범한 중형차지만 직접 운전하니 스포츠카를 모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반응도 빨랐고 코너링도 좋았다. 운전하는 동안 차와 일체가 됐다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보면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와도 비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도를 높였지만 소음은 크지 않았다.

내부 공간도 넉넉했다.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 타도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운전자를 위한 편의장치도 만족스럽다. 인텔리전트키가 제공되는데 주머니에서 꺼낼 필요 없이 차량에 다가가면 차문과 트렁크를 열 수 있다.

DMB,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가 지원되는 스크린을 기본 장착하고 있으며, 아이팟 일부 모델 및 현재 국내 판매중인 아이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팟 전용 컨트롤러도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노래 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 오디오 버튼으로 아이팟 조정이 가능하다.

가격은 3790만원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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