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페이스북 맞서 '구글 플러스(+)' 공개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선보인 SNS ‘구글 플러스(+)’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이나 메시지를 온라인 관계를 맺은 이들끼리 실시간 공유하는 등 전반적으로 페이스북과 유사하다. 또 구글의 이미지검색 및 지도·위치정보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자 설정 그룹 내 지인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의 양태가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등 대세를 굳히면서 검색시장을 주도했던 구글도 SNS를 포기할 수 없게 됐다. 리서치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5월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글의 평균 온라인 소비 시간이 10시간인 것에 비해 페이스북은 13시간으로 구글을 앞섰다.
브래들리 호로비츠 구글 제품관리 부사장은 “구글플러스는 수 년에 걸친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손 대지 못한, 다시 말해 새로 시작하는 분야”라고 언급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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