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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막말남, '실명·학교' 신상정보 다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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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막말남, '실명·학교' 신상정보 다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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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하철 막말남'으로 불리는 20대 청년의 신상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TV '8뉴스'에서는 지하철에서 노인들이 봉변을 당하고 있다며 지하철 할머니폭행 사건과 지하철 막말남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하철 막말남의 경우 한 할아버지가 다리를 꼬고 앉은 남자에게 "다리를 꼬고 앉으니 불편하다"고 말하자 노인에게 막말을 했고 이를 말리던 다른 승객에게도 폭언을 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한 지하철 승객이 막말남에게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노인네한테"라고 말하자 그는 "놔둬! 잡지 마. 잡지 말라고!"라고 화를 냈다.

이후 다시 노인에게 간 막말남이 "내가 뭘 잘못했어? 잘못했냐고! 왜 쳐. 내 다릴 왜 쳐?"라고 윽박지르자 노인은 "누가 쳤어?"라고 반문했다.
이어 막말남은 "쳤잖아? 안쳤어? 웃긴 XX네. 경찰서 가?"라고 말한 뒤 할아버지에게 "서울역에서 안 내리면 죽여 버린다. 끌고 간다. 알았냐? 사람 잘못 건드렸어"라고 연신 폭언을 해 충격을 줬다.

한편 해당 동영상이 공개된 지 단 몇 시간 만에 네티즌들에 의해 동영상 속 20대 청년의 신상에 대한 정보가 유포됐다. "지하철 막말남, 서울 xx구에 사는 xx 대학교 xx과 4학년 xxx입니다. 종로의 xx 토익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그것.

하지만 해당 학교 게시판에는 실제로 그런 이름으로 해당 학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 없다며 허위 정보라는 의견이 올라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개된 정보의 허위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한편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개되어 마땅하다" "신상털이 만큼 좋은 처벌은 없는 듯" "신상공개는 생매장과도 같은데 너무한 거 아닌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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