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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글로벌 경기, 완만한 하강국면 접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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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미국을 제외한 신흥 경제대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하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4일(현지시각) 34개 회원국들의 4월 경기선행지수는 10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CLI는 산업활동 동향, 금융.통화 현황, 국내총생산(GDP) 흐름을 복합적으로 계산해 향후 4~6개월 뒤의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것으로 CLI가 상승하면 경기 팽창, 하락하면 경기 하강을 의미한다.

유로존의 CLI는 102.8로 전월의 103.1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독일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뚜렷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OECD는 분석했다.
OECD는 특히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경기회복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경제성장 속도가 현재보다 다소 완만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고 러시아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모멘텀을 잃었다'고 표현했다. 브라질과 인도에 대해서는 향후 몇달간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경제회복 속도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CLI는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100.5를, 러시아와 독일은 각각 0.2포인트 하락한 104.6, 104.4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CLI는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103.4를 기록하며 이전 전망치보다는 더딘 속도이겠지만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세계경제가 올해는 4.2%, 2012년 4.6%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그러나 신문은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이같은 성장세를 하향조정하는 추세가 많아지고 있다며 미국의 예상밖 실업률 급증 등이 향후 경기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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