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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뾰족구두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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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레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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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정장팬츠 폭 좁아져 덩달아 인기…판매량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증가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앞코가 날렵하게 디자인된 남성 정장화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고열풍으로 남성 정장 팬츠의 폭이 좁아지면서 팬츠와 균형을 이루는 날렵한 정장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런 남성용 '뾰족구두'는 클래식한 분위기도 겸하고 있어 직장인 남성들 사이에서 열풍처럼 번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앞코가 날카로운 '뾰족구두'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가량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엔 강지환, 차승원 등 인기드라마의 남자스타들이 선보이는 캐주얼하고 세련된 세미스타일이 주목받으면서 뾰족구두 제품의 판매량이 더욱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강제화 역시 남성구두 부분에서 뾰족구두 디자인이 올 들어 이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

에스콰이아, 기라로쉬 등을 취급하는 EFC에서도 뾰족구두가 인기다. 남성용 뾰족구두 제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고 판매량도 16%가량 늘었다.
EFC 관계자는 “최근 복고 열풍으로 영국이나 이탈리아풍의 유러피언 클래식이 접목된 앞코가 날렵한 구두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제품들은 날렵한 정장, 롤업 팬츠는 물론 청바지와도 잘 어울려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기 때문에 인기”라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29)씨는 “주변에 뾰족구두를 신어보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많아졌다”면서 “스타일리시해 보이면서도 예의를 갖출 수 있어 즐겨 신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뾰족구두 열풍에 동참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50대 직장인 이모씨는 “뾰족구두가 멋있어 보이기는 한데 발볼이 넓은 사람들은 발이 아파서 못 신는다”면서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발이 편한 제품이 나오면 한번 신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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