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감소는 전선사업의 원재료인 국제 전기동 가격의 급등과 환율 하락 등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수익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력제품이자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의 2분기 이후 매출 이월이 일시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진전기는 중동 및 미주 영업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2월 400킬로볼트(KV)급 초고압케이블이 국제인증을 받는 등 마케팅과 제품경쟁력을 강화, 향후 수주경쟁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용 부회장은 "대내외적인 환경악화를 극복하는 와중에 1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악화됐으나 그 과정에서 원가경쟁력 제고, 중동 및 미주 영업지사 설립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홍성 산업단지 조성과 스마트그리드, 음극활물질 등 신수종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15년 매출 3조 달성을 위한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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