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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스마>와 한류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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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스마>와 한류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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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승기가 일본 후지TV의 < SMAP×SMAP > (이하 <스마스마>)의 5월 16일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 등장한 그는 꽁트 코너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16일 당일 방송에서는 아예 다른 꽁트가 방송되어 많은 팬들을 아쉽게 했다. 그는 이전에도 후지TV <와랏테이이토모>, <호코×타테> 등의 일본 방송에 출연했다. 하지만 장근석과 더불어 ‘신(neo) 한류’를 이끌 차세대 한류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이승기에게 <스마스마>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이상의 의미인만큼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스마스마>에 출연한다는 것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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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 아이돌 SMAP(나카이 마사히로, 키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이 진행을 맡고 있는 <스마스마>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후지TV의 간판 버라이어티 쇼로 1996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15년 이상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반부의 ‘BISTRO SMAP’은 SMAP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게스트가 요청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는 인기 코너이며, 후반부에는 꽁트나 게임, 게스트와의 합동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스마스마>는 일본 최고의 스타가 진행을 맡고 있는 만큼 일본 내 인기 스타뿐 아니라 故 마이클 잭슨, 베컴, 마돈나, 스티븐 스필버그, 톰 크루즈, 성룡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스타들이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오는 5월 30일 방송에는 저스틴 비버가 출연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국내 스타들 역시 <스마스마>에 출연했다. 장동건, 최지우, 이병헌, 이영애, 류시원, 보아, 권상우, 안정환, 최홍만, 윤손하가 ‘BISTRO SMAP’에 비, 동방신기, 송승헌이 콩트나 라이브 코너에 등장했다. 나열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거나 한류 스타로 인기를 모은 이들이 <스마스마>를 거쳐갔고, 이것이 <스마스마> 출연이 가지는 의미다. 최근의 <스마스마>가 평균 시청률 18%, 최고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하던 시절과는 다른 성적을 내고 있지만, 수년간 연간 버라이어티 시청률 수위를 기록한 저력과 SMAP의 공고한 인기, 기발한 기획과 놀라운 섭외력으로 일본 방송에서 그 위상만은 여전하다.

이승기도 ‘사마’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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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이승기가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에 연예계가 시끄러웠다. 하차의 이유로 추측된 것은 일본 진출이었다. 결국 하차설은 ‘1박 2일’과 SBS <강심장>에 모두 계속 출연한다는 이승기 측의 입장 발표로 정리되었지만, 향후 이승기의 일본 진출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스마스마> 역시 지난 3월 후지TV에서 방송된 <찬란한 유산> 프로모션 차 일본을 방문한 당시 녹화한 것으로,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을 통해 일본 내 인지도와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욘사마 열풍’ 시절부터 한류 팬을 자처해 온 일본인 카나자와 씨는 “쟈니즈를 비롯한 국내 아이돌에 싫증이 난 일본의 젊은이들의 관심이 한류로 옮겨가고 있다. 이제 한류는 일부 마니아의 취향이 아닌 누구나 받아들이는 유행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장근석이 가장 인기 있고 이승기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말한다. 배용준은 물론 장동건, 이병헌, 원빈, 송승헌의 한류 4대 천왕에 이어 이승기가 <스마스마>의 출연을 기폭제로 삼아 ‘근사마’ 장근석과 함께 신 한류를 이끄는 한류스타로 등극할 지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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