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7일 보다폰의 2010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이 전년대비 147억파운드(238억달러·한화 약 26조원)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146억파운드 감소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사업부문 악화가 순익 감소로 이어졌다.
비토리오 콜라오 보다폰 CEO는 “이동통신 업계 시장은 특히 남유럽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졌다”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