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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도 '해외 우라늄 광산'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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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중국에 이어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가 경제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확보를 위해 해외 우라늄 광산 개발에 나선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원자력 발전 능력을 향후 20년간 13배 늘리기 위해 해외 광산 획득을 위한 협상을 카자흐스탄, 니제르, 나미비아 등과 벌이고 있다"고 핵 에너지 의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원자력연구위원회(AERC) 스리쿠마 바네르지 의장은 "원자로 연료 수입을 위해 캐나다도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현재 우라늄을 프랑스, 러시아,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우라늄을 수입하고 있다.

바네르지 의장은 전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리는 향후 4~5년 동안 안정적인 우라늄 공급을 할 수 있길 원한다"면서 "우리는 우라늄 수입원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 원자력발전소는 총 전기공급능력의 약 3%를 구성하고 있다. 인도 국가계획위원회는 2030년까지 원자력에너지를 60GW까지 증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인도는 4GW 규모의 원자력 발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국영이자 독점 핵발전회사인 뉴클리어파워는 지난달 13일 "해외 광산을 사들이기 위해 국영합작사인 인도 우라늄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는 북동부에 위치한 안드라 프라데쉬주와 자르칸드주 광산에서 매년 국내 우라늄 생산을 2014년까지 800t으로 약 두배 이상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바네르지가 말했다. 인도 정부는 안드라 프라데쉬주의 투말라팔레의 있는 현재 매장량 4만9000t의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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