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연구원은 "김포한강신도시 등 성공적인 자체사업 분양으로 순차입금이 하반기부터 감소하면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꾸준한 자체사업 성공은 한라건설의 주택사업 역량을 방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도의 지분가치 상승은 여전히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신규수주는 2910억원으로 당초 예상대비 다소 부진했지만 1분기 국내 신규수주가 극도로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미 확정된 수주물량까지 포함될 경우 신규 수주는 6360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말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 Ac6 현장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론칭된 것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전체 857세대 중 약 65%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김포 한강로 연장선 등 교통 입지가 양호하기 때문에 계약률은 꾸준히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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