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애널리스트는 13일 "경영계획 목표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준으로 판단되고 이익의개선세는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라며 "특히나 FY10에는 퇴직금누진제 폐지 위로금 약 400억원이 실적에 큰 부담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적목표는 충분히 보수적"이라고 판단했다.
FY10 연금비중이 12.8%로, 저축보험의 비중도 31.9%로 크게 높아졌으며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크게 낮아졌으므로 6월에 발표될 FY10 EV 수익성 악화와 신계약 가치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대해상의 질병ㆍ통합보험 실적이 FY10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분명한 회복세를 보여줬다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신계약 Mix 악화가 없는 가운데 톱-라인이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현대해상의 신계약 Mix가 이미 상대적으로 열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투자매력은 현재로서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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