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가 2년 더 CEO직을 유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주주총회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위기 동안의 부당거래 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며 주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를 기반으로 한 부채담보부증권(CDO)을 팔면서 부당한 내부거래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겨줬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5억5000만달러의 합의금을 제출해 사건을 일단락지어야 했다.
블랭크페인 CEO 등 경영진 보수 문제도 있다. 블랭크페인 CEO는 금융위기로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보너스를 받지 않았지만 2010년에는 540만 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포함 총 1900만 달러의 보수을 챙겼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천 경제 활동기구인 CBIS의 줄리 태너 매니저는 “(경영진의) 보수 수준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보수 제도를 반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