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람 딘서 LGT캐피탈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은값 평균 가격 전망치를 종전 전망치보다 33% 오른 온스당 44.44달러로 상향조정한다”면서 “은값 최대치도 종전 39.99달러에서 59.99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
은값은 올해 들어 24개 상품가격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GSCI지수 중 가장 크게 올랐다. 지난 25일 런던시장에서 은 현물가는 온스당 49.79달러를 기록, 1980년 1월 종전 최고가 49.45달러를 넘어섰다.
은값은 금값 상승세를 웃돌고 있다. 올해 들어 은값은 47% 오른 반면 금값은 단 6% 올랐다. 금과 은의 교환비율(SGR)은 지난해 평균 61.9배에서 최근 33배까지 하락했다. 딘서 애널리스트는 “SGR이 곧 30배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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