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는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0억1000만 파운드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2억1000만 파운드를 밑도는 것이다.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코맥 리치 애널리스트는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면서 “이날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규제당국이 자기자본비율을 인상한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바클레이스는 금융규제당국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면서 지난 2월 자기자본이익률 목표를 지난 30년 평균치인 18%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이어 “은행 운영을 재검토 한 뒤 충분한 실적을 올리지 못한 사업장을 일부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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