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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올 540억 들여 9430개 일자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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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11 강남 희망나눔 일자리박람회’SETEC서 개최...5월 2일, 테헤란로에 '강남청년창업지원센터' 오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올 540억 원을 투입해 9430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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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올 해 1200억 원 이상 재정 감소에도 ‘선택과 집중’ 예산운용으로 일자리 예산은 오히려 늘려 1분기에만 3869개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대비 41%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강남구는 청년일자리에 21억 원, 창업지원에 31억 원, 저소득층 일자리에 90억 원, 일자리박람회 등 미스매치 해소에 5억 원,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68억 원,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4억 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분야를 발굴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테헤란로에 ‘강남청년창업지원센터’ 탄생

우선 다음달 2일 벤처산업 메카인 테헤란로에 ‘강남청년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4.2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70명 입주자들에게 1년간 창업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됨은 물론 창업교육과 전문가 상담, 기술개발 및 자금지원, 마케팅 지원 등 등 알찬 혜택이 주어진다.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시도인 ‘강남청년창업지원센터’ 가 청년실업 해소는 물론 오피스 공실률 감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오전 10시 ‘2011 강남 희망나눔 일자리박람회’ 개최...2221명 채용

2011 강남 희망나눔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2011 강남 희망나눔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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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오전 10시 대치동 SETEC에서 ‘2011 강남 희망나눔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예년과 달리 규모를 크게 확대해 청년, 장애인, 어르신 채용관을 동시에 운영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269개 기업(현장참가 144, 간접참가 125)이 참여해 모두 2221명을 채용할 계획.

구직자 5000여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는 하반기에도 이 같은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한 번 더 개최해 연간 1000명 채용을 성사시킬 방침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집중 지원

그 밖에도 3개월간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제공되는 ‘청년인턴십’ 규모를 150명(2010년 4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IT·의료관광 전문 인력 양성’ 규모도 360명(2010년 250명)으로 확대한다.

또 민간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회원사 4100여개 ‘강남구상공회’와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과 ‘1사 1인 더 채용하기’ MOU를 체결하고 이달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강남일자리지원센터 기능 업그레이드, 맞춤형 직업교육, 기업민원 원스톱처리시스템 등 고용 인프라 구축과 고용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서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도 저소득층도 여성도 장애인도 노인도 모두 행복할 수 있다” 며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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