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치솟는 금값 때문에 금 거래가 뚝 끊기자 귀금속상들이 거래 활성화를 위해 3.75g(한 돈)짜리 돌반지보다 훨씬 저렴한 ‘1g 돌반지’를 내놓기로 했다.
유동수 회장은 "금값이 오르고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돌반지 문화가 사라졌다"면서 "1g 돌반지가 생기면 우리가 보통 경조사때 내는 5-10만원대 수준으로 선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에서 권장하는 표준단위인 그램(g)을 기준으로 거래를 하면 금거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1g돌반지가 시판되면 업계 내에서 그램 단위의 금거래가 활성화되고, 돌반지 문화도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등 금거래 문화가 다시 활발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g 돌반지를 시판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몇 가지 문제가 있다"면서 "빠르게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대량 생산 체계를 만들고 공정을 매끄럽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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