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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니, 수명 긴 배터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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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니혼게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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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도시바와 파나소닉 등 전자업체들이 배터리 출시를 발표한 가운데 소니도 이달 말 배터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소니는 예비 전력 공급용으로 수명이 긴 배터리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니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일본 원전사태에 따른 전력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경쟁업체들이 잇따라 배터리를 출시하면서 더 늦기전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바는 지난 14일 1kwh, 3kwh, 5kwh 등 세 종류의 가정용 배터리를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고 정전 대비가 목적이다. 배터리 가격은 1kwh짜리 배터리가 40만∼50만엔(약 530만∼660만원)대다.

파나소닉도 올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후반을 목표로 배터리 출시 계획을 밝혔다.
소니는 이 두 업체들보다 기간을 앞당긴 이달 말에 배터리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특징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용량은 1.2kwh짜리로 모듈을 연결해 1mwh까지 늘릴수 있으며 반복 충전이 가능하다.

사용 범위도 늘렸다. 가정에서뿐 아니라 상업단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폰 신호 송수신탑과 데이터센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소니는 올해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도 낮춰 1.2kwh짜리 배터리를 30만엔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대규모 정전을 피하기 위해 37년 만에 전력사용 제한령을 발동키로 하는 등 전력사용 억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가정용 배터리 사용을 진작시킬 목적으로 보조금 지급이나 포인트를 지급하는 계획을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 보조금 까지 지급되면 가정용 배터리 구매 가격이 더 낮춰져 배터리 판매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 자회사 산요전기도 현재 편의점과 자영업자들이 사용하던 배터리를 기본으로 가정용 배터리 개발을 하고 있고 샤프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배터리 개발회사 엘리파워도 올 가을 가정용 배터리를 출시할 계획을 밝혀 일본 배터리 시장은 더욱 더 불붙을 전망이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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