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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STX 부회장, “사업목표 수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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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종철 STX그룹 부회장( 팬오션 대표이사)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기자와 만나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 사업목표에 수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부회장은 “올해는 경쟁력 있는 선가에 선박을 확보하고 발레 등 우량화주와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벌크선 해상운임이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과 관련, “해운산업은 불황과 호황이라는 사이클이 있다”며 “지금이 침체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해운사들이 버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기 이전까지 해운업이 초호황기를 누렸다”며 “당시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종철 부회장은 이날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008년 11월 창립됐으며 해양관련 34개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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