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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팬오션, 단기 운임 하락 압력 불가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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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5% 하향 조정

NH투자증권은 29일 팬오션 에 대해 단기 운임 하락 압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 2025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7%, 6%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5% 낮췄다"면서 "중국 내 철광석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달러 강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을 감안해 운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운임 하락 압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발틱운임지수(BDI) 강세는 중국의 철광석 항구 재고 확충이 주효했는데 21일 기준 해당 재고는 1억4400만t까지 증가해 단기 재고 확충이 마무리됐다"면서 "싱가포르 철광석 선물 가격은 연초 t당 142달러에서 110달러로 22% 하락했다. 철강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광석 재고 확충이 마무리돼 단기 수요 둔화 압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팬오션의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낮은 수준이나 수요 측면에서 개선 요인이 약해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환경 규제로 인한 수급 밸런스 개선은 밸류에이션 하단을 높이는 요인이나 단기적으로는 중국 원자재 수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1조1700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9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벌크선 578억원, 탱커 295억원, 컨테이너 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컨테이너의 경우 홍해 이슈로 인해 단기 운임이 강세를 보이면서 일시적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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