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애널리스트는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합병으로 56조원에 달하는 B2C 식자재 유통시장으로의 진입 발판을 마련해 가정대체식(HMR)과 같은 신사업의 통로를 마련했다"면서 "여기에 현대백화점 미아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내 푸드코트 운영을 새롭게 시작함으로써 추가적인 매출 발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현대푸드시스템을 합병한지 정확히 1년 후 추가 합병을 진행함으로서 현대백화점 내 식품 사업 부문에 대한 통합을 마무리하고, 단체급식과 B2B 식자재 유통업을 영위하던 사업부에 B2C 식자재 유통을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두 기업의 합병으로 매출 1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식품종합기업이 탄생함에 따라 CJ프레시웨이에 이어 식자재 유통의 확고한 2위 자리를 선점하게 된다"면서 "이로써 현대백화점 그룹에서 기대하는 현대그린푸드의 2020년 목표 매출 2.6조원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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