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IT제품 소비가 3조600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해 3조4000억달러보다 5.6%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예상 수치인 5.1%를 상회하는 것이다.
중동의 정치적 불안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파악했다. 리차드 고든 가트너 부사장은 "전세계 IT 시장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부분은 약 2%"라며 "중동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이 IT 소비 수준을 낮추고는 있지만 글로벌 수준에서 그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지진이 부품 수급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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