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고(故) 전태일 여동생 전옥순씨와 만나 영세사업장의 최저임금제 적용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제11회 남녀고용평등강조 주간'을 맞아 전순옥씨가 운영하는 ㈔참여성노동복지터를 찾아 여성 근로자들과 40분간 환담을 나누었다.
박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고 전순옥씨와 함께 인근에 위치한 수진사, 우진어패럴, 패션뱅크 등 영세 업체를 돌아봤다. 현장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현장 방문 마지막 순서로 끝으로 참여성노동복지터가 운영하는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를 방문했다.
박재완 장관은 "사실 최저임금은 지역별, 업종별 정해야 하지 맞지 않겠느냐"며 "서울은 물가가 비싸니 최저임금을 좀 높여야 ... "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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