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431명을 대상으로 ‘면접 에티켓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90%가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로 응답자 중 85.8%는 면접 에티켓 때문에 지원자를 불합격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점을 주는 지원자의 유형은 ‘연봉 등 조건에만 관심을 보이는 지원자’(23.2%)가 1위를 차지했다. ‘면접시간에 지각하는 지원자’(22.4%)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삐딱하고 산만한 자세의 지원자’(13.7%), ‘성의 없이 대답하는 지원자’(12.1%), ‘회사 기본정보 파악이 부족한 지원자’(7.7%) 등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구직자들의 사소한 버릇이나 태도도 면접에서는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평가 요소가 된다”며 “긴장해서 자신도 모르게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자신의 면접 태도를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는 등 충분한 실전 연습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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