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31.05(1.4%) 하락한 8962.67엔에, 토픽스지수는 6.83(0.8%) 내린 810.8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000선을 회복한 닛케이지수는 다시 9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이 이날 엔고 현상에 따른 일본 경제위기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G7 화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엔화는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갈 것이란 전망이다. G7 화상회의는 도쿄시간으로 18일 아침 7시에 열릴 예정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14% 폭락했다. 엔화 가치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주요 수출업체들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3.6%), 화낙(3.5%),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그룹(4.5%)이 하락했다. 지진 사태 여파로 보험사들도 부진했다. 일본 2위 보험업체 도쿄마린홀딩스는 2.2% 떨어졌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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