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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LIG證 사장, 캐주얼경영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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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캐주얼데이' 진행···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데이'도 진행할 예정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캐주얼데이, 내가 지시한 것 아닙니다. 직원들 건의에 따른 것 뿐이죠." LIG투자증권은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정장차림을 벗고 청바지와 티셔츠 등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해 업무를 본다.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오른쪽 사진)의 특유의 '스마일 경영'이 펼친 또 한장의 카드다.

지난 2008년 8월에 LIG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한 유 사장의 '스마일 경영'은 업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스마일 경영'의 취지는 사내에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자랑이나 칭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데서 출발했다.
유 사장은 "사장인 내가 일방적으로 지시한 것은 없다"며 "직원들이 원하는 사항을 실행할 수 있게 도와준 것 뿐"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캐주얼데이'의 출발은 직원들이 직접 꾸려가는 사내 커뮤니티 '미소로 통하는 소통(笑通)의 장'에서 출발했다. '즐거운 일터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주제에 직원들이 답글을 달았고, 가장 호응이 좋았던 항목을 실천에 옮겼다.

▲4일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가운데)이 '캐주얼데이'를 맞아 직원들과 함께 청바지 차림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4일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가운데)이 '캐주얼데이'를 맞아 직원들과 함께 청바지 차림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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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처음 청바지를 입고 출근한 유 사장은 "직원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나는 외부일정이 많아 앞으로도 청바지를 계속 입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복장에 신경을 쓰는 영업점 직원이나, 외부 일정이 많은 직원들도 평일에는 모두 '노타이' 차림이다. 업무, 고객응대 등에 있어 형식보다는 진심과 내실을 기하겠다는 것.

유 사장은 또 계획하는 이벤트가 있냐는 물음에 "1주일에 한 번 정도 업무를 일찍 끝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패밀리데이'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본인만의 경영 철학인 '스마일 경영'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얘기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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