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그러나 농산물펀드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미 지나치게 올라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차익실현을 권고했다.
자금유입도 활발하다. 연초 이후 149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고 최근 한달새만 929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정도로 인기다. 이처럼 자금이 몰리는데는 성과가 한몫을 했다. 실제 개별펀드의 경우 1년 성과가 60% 넘는 펀드도 많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펀드의 1년 수익률이 64.62%에 달하고 올 들어서는 13.01%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일부 농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현재 밀가격은 부셀당 751.25센트로 전월 같은 기간 874.25센트에 비해 -14% 가량 하락했고 대두가격도 부셀당 1382센트로 전월 1434.2센트에 비해 -3.64% 내렸다.
박현철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산물 가격은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과 투기적 수요로 인해 고공행진을 이어왔다"며 "농산물 펀드에 신규 가입하기 보다는 올해 상반기까지 점진적으로 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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