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법무장관이 수반 맡아.. 아직 구체적 윤곽은 불확실
압델 잘릴 전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알자지라TV와 인터뷰를 갖고 벵가지에서 군과 시민 대표들로 구성된 과도정부가 출범했으며 자신이 지도자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도정부가 3개월 이상 존속하지 않을 것이며 시일 안에 공정한 선거를 치르고 리비아 국민들이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 아우잘리 주미 리비아대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압델 잘릴 전 장관은 품위있고 매우 정직한 사람”이라면서 “과도정부가 리비아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아우잘리 대사는 과도정부 구성에 어떤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압델 잘릴 장관과 과도정부 설립자들이 카다피 정권을 끝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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