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로스쿨 우등생' 검사 우선채용 논란 확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 가운데 대학원장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자를 검사로 우선임용하는 방안이 검토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법무부(장관 이귀남)는 지난 14일 전국 로스쿨 원장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안을 설명하고 원장들의 의견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임용안의 핵심은 검사 선발 절차를 이원화해 25개 로스쿨에서 추천을 받은 성적우수자(상위 10% 이내)를 검사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변호사 시험 합격자 중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일부를 뽑겠다는 것이다.

법무부의 새로운 검사 임용안이 알려지자 사법연수생들은 사시 출신 검사 정원이 절반 정도 줄어든다며 비판했다. 사법연수원 게시판에는 "입소를 거부하자", "집단 시위를 벌이자"는 글이 잇따라 내걸리고 있다.

비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로스쿨 원장이 검사 임용 대상을 우선추천 하면 법조계 내부 인맥이나 학맥 등이 반영돼 고위직 공무원 자녀나 유력 가문의 자녀가 대거 추천을 받아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았다.


김효진 기자 hjn252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