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컴캐스트의 4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6.6% 오른 10억 2000만달러, 주당 36센트를 기록했다. NBC 유니버셜 인수에 소요된 비용을 포함하면 주당 35센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은 9억 550만달러, 주당 33센트였다.
금융컨설팅 그룹 콜린스 스튜어트의 애널리스트 톰 이건은 NBC 유니버셜 인수 완료가 컴캐스트에게 확고한 재정적 위치를 가져다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컴캐스트는 타임워너케이블 그룹이나 케이블비전시스템 등 기타 업체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NBC 유니버셜 인수를 둘러싸고 부당경쟁 가능성으로 당국의 규제 여부가 우려돼왔다.
톰 이건 애널리스트는 "당국이 NBC 유니버셜 인수를 승인하면서 컴캐스트가 올해 공격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1~2년전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재정구조를 가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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