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아홉 번째 프로야구단 우선협상권을 거머쥔 엔씨소프트가 선수단 구성 작업에 돌입했다.
윤진원 엔씨소프트 홍보팀장은 9일 “가입 절차가 남았지만, 외부 컨설팅 업체에 선수단 구성 방안 등을 의뢰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창원시와 협의를 거쳐 단장,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주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직접 맡는다.
각종 보도를 통해 물망에 오른 인물로는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 선동열 전 삼성 감독,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 김재박 전 LG 감독, 이순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윤 팀장은 “컨설팅 업체와 대외적 평가에 차이가 있다”며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군 감독 선임 뒤 1군 감독을 결정할 지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군 리그 참여는 이르면 2013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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