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발렌타인 데이를 며칠 앞둔 지금 싱글남이 귀담아 들어야 할 사실 한 가지가 있다.
건강 뉴스 사이트 ‘AOL 헬스’는 미국 버지니아 대학과 하버드 대학의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실험결과를 인용해 여성의 경우 자신을 많이 사랑하는지 아니면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지 도통 판단할 수 없는 남성에게 더 끌리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8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과연 온라인 데이트 주선 웹사이트로 기능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라고 숨긴 것이다.
연구진은 여학생들에게 다른 두 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들이 실험 대상자인 당사자는 물론 다른 여학생 15~20명의 프로필도 이미 알고 있는 상태라고 들려줬다.
그리고 제3의 실험군에게는 네 남학생이 해당 여학생을 몹시 좋아하는지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리송하다고 들려줬다.
그 결과 여학생들은 자기를 몹시 좋아한다는 남학생에게 관심 갖는 양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여학생들이 가장 애타게 끌린 쪽은 자기를 몹시 좋아하는지 아니면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리송하다는 남학생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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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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