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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0년 경상·자본 수지 '쌍끌이'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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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지난해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쌍끌이' 흑자를 거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폭은 줄어들고 있지만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1일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009년 보다 25% 늘어난 306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중국 GDP의 약 5.2% 정도를 차지한다. 2009년 GDP 대비 6%였던 흑자폭이 지난해 소폭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102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규모 면에서는 3분기 1023억달러와 비교할 때 거의 변화가 없었다.

경상수지는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입, 자본 노동 등 생산요소의 이동에 따른 대가의 수입과 지급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항목이다. 심각한 경상수지 적자 상황에 놓여 있는 미국 등이 위안화 절상 등을 통해 국제수지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든 것은 의미 있는 변화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자본수지 흑자는 2009년 1091억달러 보다 52% 늘어난 1656억달러로 집계됐다. 4분기 자본수지 흑자는 835억달러로 3분기 152억달러 보다 크게 늘었다.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주식·채권 매입,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 외상 수출입에 따라 발생하는 채권·채무 등에 따른 자본의 유출입차를 나타내는 항목이다.

외환보유고가 항목으로 포함된 국제준비자산은 지난해 4717억달러로 2009년 대비 18% 증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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