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값 상승? 학군 좋아 가격 오르는것 까지 책임져야 하나"
그는 다만 "금리 인상의 효과는 어느 한 방향으로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라면서 "가계부채도 문제이고, 한 쪽에서(미국) 양적완화(돈살포)로 돈이 풀리고 있는데 대외 개방도가 높은 작은 나라가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외자가 들어오면 지표 금리와 시중 금리가 상반되게 움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복지정책의 틀을 바꿔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종전의 복지라면 소외 계층에게 현금으로 사후 보전을 해주는 게 중심이었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사회 구조가 변하고 있어 여성 노동력을 활용하고, 은퇴 후 30~40년을 더 살아가는 고령자를 위한 '두 번째 일자리'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런 변화에 대응해 여성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양육과 보육을 돕는 한편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직업 훈련 제도도 다시 손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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